화순군보건소, 치매노인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
치매 환자와 가족의 안전망 구축!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4일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배회감지기’를 무상 지급한다고 밝혔다.화순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의 실종 예방과 실종 시 신속한 발견을 위해 ▲배회감지기 지원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사전 지문 등록 서비스 등의 실종 예방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지급되는 ‘배회감지기’는 위치추적기가 탑재된 손목형 시계 형태이다. 보호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치매 환자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장치로 실종 시 빠른 위치 추적을 할 수 있다.
현재까지 화순군치매안심센터에서는 98대가 보급되었으며, 10월부터 70대를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는 자주 입는 옷, 가방, 모자 등에 부착되어 이름, 연락처, 주소 등 개인정보가 등록된 개인별 고유번호를 통해 배회 발견 시 조속한 신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실종 치매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치매안심센터 등록을 통해 무상으로 제공하는 치매 실종 예방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배회감지기와 치매 관련 상담은 화순군 치매안심센터(☎061-379-5317)로 문의하면 된다.
화순군, 제3회 마음ː뜰 축제 개최
10월 10일 정신건강의 날 기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2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하여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와 올바른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제3회 “마음ː뜰 축제”를 10월 12일(토)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경환)가 주관하는 마음ː뜰 축제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진행되며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마음ː뜰 축제는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화순군보건소, 나드리노인복지관, 화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화순군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광주서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관내·외 다양한 관계기관이 함께한다.
행사는 10개의 주제로 운영되며 6곳 이상 부스 체험 시 소정의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첫 번째 뜰[내 마음 살피기]에서는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자가 선별검사
▶두 번째 뜰[마음 네 컷]에서는 마음뜰 축제 참여 인증사진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시간
▶세 번째 뜰[자기 혈관 숫자 알기]에서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
▶네 번째 뜰[중독 췌⭧엑⭢]에서는 알코올 선별검사, 중독 OX 및 표준잔 퀴즈 등 중독에 관한 정보
▶다섯 번째 뜰[건강 놀이터]에서는 위생·영양 교육 및 체험
▶여섯 번째 뜰[나에게로 여행]에서는 청소년 대상 성격유형검사와 자아존중감 검사
▶일곱 번째 뜰[똑똑해지는 퍼즐게임]에서는 인지 강화 퍼즐 맞추기
▶여덟 번째 뜰[미래의 나를 만나다 노(老)랑 나랑]에서는 노인 간이 체험 및 인식도 조사
▶아홉 번째 뜰[안녕? 스트레스]에서는 옴니핏을 이용한 피로도(스트레스) 측정
▶열 번째 뜰[잘가! 스트레스]에서는 명상과 쉼을 통한 마음 챙김이 준비되어 있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정신건강의 날 기념 마음뜰 축제가 벌써 3회째를 맞고 있는 만큼 더 많은 분이 신체 건강과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주민의 정신건강과 자살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061-374-4600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화순군,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 당부
-익혀 먹기 등 예방이 최우선, 기저질환자 특히 주의-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2일 가을철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되지 않도록 어패류 섭취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7.23. 도내 첫 환자 발생 후 9.24. 기준 총 3명의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했다. 호남권질병대응센터에서 주관해 해수‧갯벌에서 실시하는 해양 환경 내 병원성 비브리오균 감시사업 결과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계속 검출되고 있어 지속적인 주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시 감염되는 감염병으로 매년 6~10월 많이 발생한다.
감염 경우 급성 발열·오한·혈압 저하·복통 등 증상이 나타나고, 증상 시작 후 24시간 내 다리 쪽에 발진·부종·수포 등의 피부병변이 생기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에서 신속히 치료받아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사람 간 전파는 이루어지지 않으나, 고위험군인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 의존자 등은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져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 완전히 익혀 먹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 금지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저장, 85도 이상 가열 처리 ▲어패류 조리 시 흐르는 수돗물로 씻기 ▲어패류 취급 시 장갑 착용 ▲도마, 칼 등 소독 후 사용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생선이나 어패류를 완전히 익혀 드시고, 생식 후 급성 발열, 피부 병변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에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화순군, 국립나주숲체원에서 힐링 프로그램 진행
정신장애인, 가족과 함께 행복한 순간을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보은병원에 위탁 운영 중인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경환)은 지난 25일 정신장애인과 가족 40여 명이 참여해 힐링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가족 나들이는 올해 상반기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약을 진행한 국립나주숲체원에서 실시되었으며 ‘손수건 천연염색 프로그램’, ‘건강 숲 테라피’ 등 가족이 함께 상호작용하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 일행은 “가족과 함께 좋은 자연환경에서 프로그램에참여해 그동안 우울했던 마음이 풀렸고, ‘좀 더 잘해야겠다’라는 다짐을 했다”라면서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나타냈다.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과 중증 정신장애인을 위한 사례관리 서비스,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 061-374-4600)하면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