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 수선공 김주줄 씨 연이은 선행으로 온정 나눔

화순투데이 | 기사입력 2024/08/19 [15:26]

구두 수선공 김주줄 씨 연이은 선행으로 온정 나눔

화순투데이 | 입력 : 2024/08/19 [15:26]

수선비 10% 모아 동구에 4437만원 기부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대인교차로에서 구두 수선가게를 운영하는 김주줄(69), 최영심(70) 부부가 최근 동구에 117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전달받은 성금을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김 씨는 2006년부터 구두 수선점을 운영하며 수선비의 10%를 돼지 저금통에 모아왔다. 모은 돈은 2021년부터 광주 동구에 기부하고 있으며 총 4437만 원을 전달했다.

 

이런 사연이 알려지자 광주시에서는 김 씨의 선행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시청 1층에 명예의전당이라는 공간을 만들어 홍보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푸는 후원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도움이 꼭 필요한 곳에 후원자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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