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아트빌” 창작공간 활성화 사업 & 동시대 현대미술 릴레이 기획전

화순투데이 | 기사입력 2024/07/28 [15:22]

“팜 아트빌” 창작공간 활성화 사업 & 동시대 현대미술 릴레이 기획전

화순투데이 | 입력 : 2024/07/28 [15:22]

팜 아트빌창작공간 활성화 사업

 

 창작공간 작업공간 전경  © 화순투데이

 

지방 소멸, 농촌 소멸은 출산률 저하와 수도권 인구집중으로 인한 우리 사회가 직면한 과제이다.

곳미술관은 인구 감소지역의 하나인 화순군에서 이러한 문제를 예술로 해결해보려는 예술사회운동

의 중심지라 할 수 있다.

 

일본의 작은 농촌인 에치고츠마리는 3년마다 아트트리엔날레를 개최하여 전 세계의 예술가와 관광

객을 모으고 있는데, 빈집과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미술관, 향토박물관, 공연장, 예술가의 작업실,

스트 하우스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태곳미술관은 설립자 차정우 관장의 탯자리로서 농촌에 위치한 작은 미술관이지만 일본의 사례를

본받아 예술을 통한 농촌활성화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탯자리에 세워진 미술관이라 더 의미가 있

는데 아직 40대의 젊은 관장이지만 고향터에 설립한 미술관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

고 싶은 포부는 매우 크다.

 

2017년을 시작으로 2022년 등록사립미술관으로 재개관하여 연간 8회 이상 전시를 진행하고 있

으며, 전라남도 화순교육지원청의 마을학교사업과 초중학교를 연계한 마을연계 교육 과정 운영로

마을과 지역사회의 교육활동의 가교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

 

전시해설_지역초등학교대상  © 화순투데이

 

지역작가는 물론 국내외의 다양한 지역의 작가와 작품, 국외교류전을 통해 글로컬 미술관의 본

을 보여주고 있다.또한 화순군 내평마을의 향토문화유산 64호인 내평리길쌈놀이와 연계한 다양

한 예술프로그램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2024년 농촌재생의 관점으로 새롭게 접근하여 예술가와 농촌의 공간을 매개로 한 창작공간 지원

사업 작가레지던시를 운영중에 있다. 전남문화재단의 공모에 선정되어 운영중인 이 사업은 공개

공모를 통해 2차에 걸친 심사과정을 거쳐 작가를 선정하였.

 

전남지역출생으로 전남과 광주를 기반으로 작품활동을 하는 4명의 작가(박정연,신철호, 정해영,

최재영)가 마을의 길쌈전수관에서 창작작업을 진행하는데 내평리 길쌈놀이 공연과 콜라보한 드

로잉퍼포먼스인 목화와 춤을’, 마을주민과 협업하여 내평마을노래 캘리그래피로 대문을 예술작

품으로 꾸미는 목화꽃 필 대문등의 사업을 추진중이다.

 

예술가와 지역역사자원, 지역민을 연계한 예술활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 이 사업은

11월에 아카이브 전시를 통해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개요

주 관 : 태곳미술관         후 원 : 전라남도, 화순군, 전남문화재단

사업 & 전 시 명 팜 아트빌창작공간 활성화 사업 동시대 현대미술 릴레이 기획전

기 간 : 2024.06.04.() ~ 2024.11.31.(

장 소 : 태곳미술관 전시실, 길쌈마루(창작공간활용)

 

 

 

동시대 현대미술 릴레이 기획전(김재성,조연경,박정연)

김재성2023질서에 관한 어법,조연경 Green Energy,박정연 Now&here(좌측부터)©화순투데이


태곳미술관에서는
6월부터 동시대 현대미술을 보여주는 3작가의 릴레이 전시가 진행중이다.

6. 4~ 6. 29일 김재성 작가 [질서에 관한 어법]

7. 2~ 8. 3일 조연경 작가 [자연을 닮아가는 시간]

8. 13~9. 19일 박정연 작가 [Parfum du Grand Bleu;바다의 향기]

 

[김재성_ 6. 4~ 6. 29일 질서에 관한 어법]

김재성작가의 작품은 핀의 배열과 질서가 그 핵심을 이루는데 핀의 정교한 배치는 고도로 계산된 미적 질서와 균형을 반영한다.

 

가장 날카롭지만 동시에 유연하고 따뜻한 성질을 지닌 이 질서는 '아름다움'의 철학적 개념을 재조명하고 있으며 인간 내면의 진, , 미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구현하여 현대적인 맥락에서 재해석하고 있다.

 

[조연경 _ 7. 2~ 8. 3일 자연을 닮아가는 시간]

조연경 _태곳미술관 전시장에서  © 화순투데이


조연경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 대학원에서 섬유를 전공하고 실을 기초로 
조형작업을 합

니다.

 

실은 시간, 인연, 관계를 상징하기도 하는데 그녀의 작업은 점,, 면등의 형식적 조형요소를 이미

충분히 회화라고 본 모더니즘 패러다임과 그 뜻을 같이하며 실 고유의 물성을 강조하여 추상적

형태로 형상화한다.

 

자연의 생리에 충실하고 본성에 귀 기울이며 그 속에서 순리를 따르며 살아가야 한다는 인생의

의미 전하고 있다.

 

[박정연 _ 8. 13~9. 19Parfum du Grand Bleu;바다의 향기] 

창작공간 레지던시 사업에 선정된 박정연작가는 예술가의 위대한 스승은 자연이라고 말하며 4

절의 변화 가운데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다양한 색감과 바람에 실려 오는 향기, 그 안에 담긴

영혼의 소리와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담는 작업을 한다.

 

숨겨진 타이포를 이용한 추상작업과 시과 후각을 자극하는 공감각 전시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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