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 인사에 나선 김준호 조합장 © 화순투데이

화순 천운농협(조합장 김준호)이 24일 본점 2층 회의실에서 이사 및 원로 조합원 150여 명을 초청 길고 긴 장마와 함께 찌는 듯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삼복지절을 맞아 지역 원로들의 안부도 묻고 건강도 챙기는 복달음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더위가 최고조에 이른 중복을 하루 앞둔 싯점에서 닭백숙과 함께 시원한 제철 과일과 떡을 곁들인 푸짐한 상차림으로 모쪼록 얼굴을 마주한 동료 조합원과 상호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즐거운 식사를 함께하며 하루빨리 무더위가 물러가고 더불어 건강도 지키기를 바라는 덕담을 주고 받았다.

천운농협은 과거 동면농협과 남면농협이 합병 두 면민이 조합원을 이루고 있어 양 면의 면장과 번영회 등 사회단체장들도 대거 참석 건강을 기원했는데, 천운농협 김준호 조합장은 "수 년 전부터 계속 이어왔던 행사로 지난 코로나 펜데믹 몇 년 간은 초대를 못하고 티백 삼계탕 제품을 전 조합원 가정에 돌려온 바 있다"고 전했다.

또 "하루 앞으로 다가온 중복에는 각 마을별로 삼계를 직접 공수 마을 조합원들이 삼삼오오 마을회관에서 맛있는 건강식을 통해 복달음을 할 수 있는 행사도 준비되고 있다"고 밝히고 "모든 조합원이 더위를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여름을 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 때마침 생일을 맞은 김 조합장 축하차 찾은 최우영 군지부장!!     ©화순투데이

특히 지난 화순군 인사를 통해 공직의 마지막을 고향인 사평에서 마무리하게 된 정순갑 면장은 만면에 즐거운 웃음을 가득안고 고향민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했고 문병기 동면장도 지역 어른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천운농협에 감사를 전한다고 인사했다.

김준호 조합장은 취임 직후 여러가지 사건이 겹치고 농협 존립의 위기마저 있었지만 잘 헤쳐나가 이제는 많은 조합원의 지지를 한 몸에 벋고 있으며, 오는 9~10월 경에는 전략작물 산업화의 일환인 콩 종합처리장 완공이 예정돼 지역 농가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등 지역 농업을 선도해 나갈 준비를 마쳤다.

또 26일에는 임직원 및 이사 그리고 핵심 조합원을 대동 버스 투어를 통해 충남 시흥농협과 홍성농협의 선진화된 농업시스템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의 여론을 주도하고 의식을 개혁 보다 나은 농업 농촌을 이끌어 갈 준비에도 여념이 없다.

한편 음식은 농협 여성복지회(회장 이승자) 회원들과 직원들이 노고를 아끼지 않았으며, 사평면 장태수 번영회장,사평면 김익곤 이장단장, 사평면 박종기 청년회장,동면 노인회 이준배 회장,동면번영회 정철진 부회장,민주당 화순사무소 임탁진 사무국장,공재학'김용철'정명숙'김유중'윤정국'유기승'유구창'이영임 이사 그리고 김정기 감사가 함께했다.

하객 및 이사진~!! © 화순투데이

▲음식 준비하는 부녀회원들~!!  © 화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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