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춘란 산업, 공감대 형성이 먼저

화순투데이 | 기사입력 2024/06/20 [14:24]

<5분발언>춘란 산업, 공감대 형성이 먼저

화순투데이 | 입력 : 2024/06/20 [14:24]

  © 화순투데이

존경하는 화순군민 여러분

하성동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구복규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류종옥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민선 8기 들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춘란 산업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 에 섰습니다.

 

먼저 우려스러운 부분은 춘란 산업 육성이 의욕적으로 추진되면 서 과도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스럽습니다.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우리 군도 허리띠를 졸라매야하는 형편에 수십 억원의 세금을 춘란 산 업 육성에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것이 타 작물과 의 형평성을 감안했을 때 과연 적절한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군은 최근까지 춘란 산업 육성에 28억원 정도의 사업비를 투입했 습니다.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화순 춘란 재배 교육장 신축을 시작으로 태극선, 사피 등 종묘 구입에 3억 원을 지출하였습니다.

 

이뿐아니라, 민간 보조 사업인 재배온실 지원 사업에만 작년 13, 올해 9곳 총 22곳에 11억 원이 투입되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한국난 명품 전국대회와 전시회, 박람회 등 행사추진에 예 산 3억 원이 투입되었고 수 차례 의 국내외 선진지 견학과 중국과 난 교류 협약 등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9억원 정도가 난 관련 사업에 투입될 예정입니다증식용 춘란 구입에 27천 만원, 우량 종묘 보 급에 12천 만원, 10월 예정된 한국난 전국 전시 회에 7천 만원의 사업이 추진 될 예정  입니다.

 

그리고 동면, 이양, 동복에 재배 온실을 건립 하는데 37천 만원도 예정돼 있습니다비단 동면, 이양, 동복에만 난 재배온실이 건립 되겠 습니까? 면 단위에 추가적으로 건립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이번 회기에 발의된화순군 난 산업 활성 화 및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첨부된 비용추 계서로 추산해 봤을 때,매년 74천만 원씩 5년간 3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구상 입니다.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도 난 사업 육성에 이같이 열성이라면 얼마 지나지 않은 난 관련 예산은 수십 억원을 넘어 수백 억원이 투입될 시기도 멀지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짧은 시기에 단일 작목에만 이렇게 많은 예산이 투입된 사례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난 산업의 장기 적인 플랜이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앞으 로 몇 년의 계획과 얼마의 예산이 더 투입될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그동안 구복규 군수의 난 관련 발언을 살펴봤을 때 농촌 소득증대 등 돈 버는 농업과 일자리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인 것으로 비춰집니다.그러나, 난으로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는 주민이 있을까요? 돈버는 농업농촌이 현실화되기 위해선 주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것이 먼저 입 니다.

 

일상으로 들어가셔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현재까지 진행된 난 관련 사업을 지켜봤을 때 공약 사업,역점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인데도 중장기 종 합 계획조차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군민들과 의원들이 춘란 산업을 무작정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춘란 산업이 화순의 신소득 사업이며, 신성장 미래산업이라고 생각한다면 중장기 종합계획에 근거해서 중점 사업과 세부 추진 사업을 기획하고,그중 우선 사업을 검토해 경중완급을 따져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매년 군의 예산을 투입해서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참여 농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안군은 지난해 5,정원수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여 생산, 유통 시스템을 갖추고 신안군 정원 조성사업에 쓰이는 정원수를 조합원이 직접 키우고 공급하여 주민들은 가구당 평균 2,7 00만원의 소득을 올렸으며군은 78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일자리 창출까지 연쇄적인 효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신안군의 정원수사회적협동조합은 주민참여형 사업의 한 가지 예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본 의원이 생각하기에 정책이라는 것은 큰 밑그림을 그리고 그에 맞춰 재정을 투입하여 미래 발전상을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설 투자, 종묘 구입, 각종 행사 추진 등 일방적ㆍ단기적 정책 추진이 아닌, 장기적 관점으로 중장기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이에 의하여 적절한 행정절차를 준수하여 추진해야만 시행착오를 줄이고 군민이 공감하는 사업이 될 수 있습니다.

 

군민이 공감하면 군정도 신뢰를 이끌어낼 것입니다.지금 우리 농촌에 우리 지역에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주변이나 측근이 아닌 군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보시길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광고
포커스/정치
윤병태 나주시장, 호우특보 비상근무자 격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