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완화의료 참된 의미 함께 나눠요”
화순전남대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바로알기 캠페인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는 제10회 호스피스의 날(10월 둘째주 토요일)을 맞아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호스피스·완화의료 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호스피스·완화의료’란 말기암 환자나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단하고, 환자와 그 가족에게 신체적·심리적·사회적·영적 영역의 종합 치료를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를 말한다.
‘아픔을 덜고 마음을 채우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캠페인에서는 병원을 찾은 고객과 입원환자, 의료진, 직원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 바로알기(OX퀴즈, 여미세컷)와 LED플랜카드 사진촬영 & 촬영사진 전시, 호스피스 유형(입원형, 가정형, 자문형) 안내 및 상담, 리플릿 등 홍보물품 배부 활동 등을 펼쳤다.
또 6권역(광주·전남·제주) 호스피스 전문기관의 공동 캠페인, 장흥군 ‘대한민국 통합의학 박람회’에서 펼친 ‘찾아가는 호스피스’ 지원 활동, 광주 서구보건소 호스피스의 날 행사 교육 및 홍보, 여수시 동구보건지소와 연합 홍보 활동도 진행했다.
권역호스피스센터는 매년 호스피스·완화의료 후원금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후원금은 호스피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의료비와 생계비, 유자녀 장학금 지원 등 호스피스 발전 사업에 쓰인다.
김인영 화순전남대병원 진료처장(신경외과 교수)은 “지역주민은 물론 의료기관 종사자들조차도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이 낮은 상태”라며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서비스의 질 향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아암·취약계층 환자에 용기와 희망을”
화순전남대병원-광주시기독교교단협의회, 의료비 지원 업무협약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는 지난 7일 병원 회의실에서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소아암·취약계층 환자의 건강 회복과 행복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먼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경제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환자에 대한 상담을 통해 지원대상자를 선정하면, 광주시기독교교단협의회가 지원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의료비 지원뿐만 아니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의 보건복지 향상에 노력하기로 했다.
광주시기독교교단협의회는 광주지역의 1750개 교회, 40만 성도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광주지역 복음화와 교계 연합 및 교류, 사회공헌활동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광주시기독교교단협의회 대표회장인 남택률 목사는 “화순전남대병원은 중증환자들이 치료받는 지역의 대표 의료기관”이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이 보다 쉽고 안정적으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은 “하나님의 사랑과 교단협의회의 은혜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골고루 전해질 수 있도록 의료비 후원을 뜻 깊게 사용할 것”이라며 “우리 병원 의료진들도 환자 치유와 암 정복을 위해 더욱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말바우시장상인회 헌혈증 200매 기증
광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말바우시장 상인들과 고객들이 헌혈증서를 모아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전달했다.말바우시장상인회는 지난달 30일 화순전남대병원 접견실에서 “취약계층 암 환자의 치료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헌혈증서 200매를 기증했다.
헌혈증서는 말바우시장활성화사업단이 주최한 장보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 고객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마련했다. 말바우시장상인회는 앞서 지난 7월 헌혈행사를 열어 헌혈증서 200매를 모아 병원 측에 전달했다.
박창순 말바우시장상인회장은 “문화가 흐르고, 사람과 정이 머무르는 전통시장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시장 상인들과 고객들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전통시장을 살리고 어려운 이웃들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용연 병원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은 암·백혈병 등 중증 환자들이 많은 지역 거점 대학병원”이라며 “시장 상인과 고객들이 모아 기증한 헌혈증서를 생명을 살리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응급상황때 신속 대응…119안심콜 가입하세요”
화순전남대병원·전남소방본부, 서비스 등록 캠페인
전남권역책임의료기관인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최근(9월16일) 병원 1층 로비에서 ‘119안심콜 서비스’ 등록 캠페인을 벌였다.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화순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 전남소방본부, 화순소방서 관계자 20여 명이 참가했다.
‘119안심콜 서비스’는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구급대원이 안심콜 대상자의 질병과 특성을 미리 파악한 뒤 환자 맞춤형 응급처치와 신속한 병원이송이 가능한 서비스다.구조·구급 수혜자가 안심콜 서비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에 본인이나 대리인이 안심콜 홈페이지(http://u119.nfa.go.kr)에서 병력, 주 진료기관, 주소, 연락처 등 각종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보호자에게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라는 문자서비스와 함께 환자의 응급상황 발생 사실, 이송병원 정보 등을 문자메시지로 자동 전송하게 된다.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은 “119안심콜 서비스는 응급환자에게 맞춤형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환자중심 서비스”라며 “화순전남대병원 고객 모두가 119안심콜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