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공산면 김정섭 씨, 행복 전하는 칼갈이 봉사 눈길

화순투데이 | 기사입력 2022/08/12 [19:42]

나주 공산면 김정섭 씨, 행복 전하는 칼갈이 봉사 눈길

화순투데이 | 입력 : 2022/08/12 [19:42]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매월 2차례 칼갈이 재능기부 실천

 

  © 화순투데이

녹슨 칼, 무뎌진 칼 다 가져오세요. 반짝반짝 새 것처럼 갈아드립니다” 나주시 공산면 한 주민이 매월 두 차례 칼갈이 봉사를 통해 이웃 주민들의 마음을 흐뭇케 하고 있다.

 

주인공은 공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 중인 주민 김정섭(65·) 씨다.

 

12일 공산면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4월부터 둘째, 넷째 주 목요일 행정복지센터에서 홀몸 어르신 가구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위한 칼갈이 재능기부를 실천해오고 있다.

 

김 씨는 지난 11일에도 지사협 위원, 마을 이장들이 각 가정을 돌아 수거해온 녹슬고 무뎌진 칼 80여개를 번뜩이는 새 칼로 만들어냈다.

 

칼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집에서 칼을 갈면 성에 차지 않아 늘 새로 사기만 했었는데 이렇게 칼을 직접 갈아주니 고마울 따름이라며 잘 드는 칼이 있어 요리하는 즐거움이 생긴다고 흡족해했다.

 

김정섭 씨는 이날 봉사를 마친 뒤 칼이 무뎌지면 자르기도 힘들고 자칫 잘못하면 어르신들이 크게 다칠 수 있어 칼갈이 봉사에 큰 보람을 느낀다앞으로도 마을 어르신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전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해 주변을 훈훈케 했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정치
윤병태 나주시장, ‘대한민국 마한문화제’ 막바지 현장 점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