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서민경제 살리기 빚 탕감

신협 전북지부 908명 등 1,539명 318억원 부실채권

김현종 기자 | 기사입력 2019/07/08 [16:35]

전북도 서민경제 살리기 빚 탕감

신협 전북지부 908명 등 1,539명 318억원 부실채권

김현종 기자 | 입력 : 2019/07/08 [16:35]

 

▲  송하진(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전북지사가 8일 전주상공회의소 7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금융권과 손을 맞잡고 장기채무로 절망의 빚에 빠져있는 도민 1,539명에게 희망의 빛을 선물하는 빚 탕감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전북도가 지역 금융권과 손을 맞잡고 장기채무로 절망의 빚에 빠져있는 도민 1,539명에게 희망의 빛을 선물했다.

 

8일 전주상공회의소 7층 대회의실에서 ▲ 전북도 ▲ 전북신용보증재단 ▲ 신협중앙회 전북지부 ▲ 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가 "2019 전북 서민경제 희망불씨 살리기" 빚 탕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도지사‧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신협중앙회 김윤식 회장‧전북신용보증재단 김용무 이사장‧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 이광행 센터장‧전북은행 김종원 수석부행장‧전주상공회의소 이선홍 회장‧전북소상공인연합회 고선영 사무처장‧김미선 주빌리은행 상임이사 등 도내 금융기관 및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절망의 빛 태워, 희망의 빛 비추자!를 주제로 진행된 빚 탕감 행사는 채무자가 채무이행불능상태일 때 시효를 연장하지 않아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 318억원(전북신용보증재단 631명 139억‧신협 전북지부 908명 179억)의 부실채권을 탕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채무자들이 빚을 갚지 못하는 상황을 모두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기에는 사회의 구조적 모순이 심하고 연체자들은 비인간적인 추심에 시달리며 연체된 채권 역시 대부업체에 헐값에 팔리고 있는 실정에 빚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을 구제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한국은행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집계에 따르면 전북 가계부채 25조 가운데 56%(2019년 3월 기준)가 고금리 금융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그동안 행안부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과 취약계층에게 3,400여건의 채무상담과 31억원의 채무조정을 완료했다.

 

현재 82억원의 채무조정을 진행하는 등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송하진 지사는 "앞으로도 채무자의 권익 및 경제활동에 제약이 많은 사회취약계층들을 위해 서민금융복지센터를 확대 운영하는 등 서민경제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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