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읍,익명의 천사 명절 앞두고 7.5kg 배 40박스 두고 가
화순투데이 | 입력 : 2019/01/31 [14:49]
명절 앞두고 7.5kg 배 40박스 두고 가
화순읍행정복지센터(읍장 김연옥)에 작년에 이어 올해 설에도 익명의 기부자가 나타나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30일 화순읍 민원실 입구에는, “도움이 필요한 차상위 계층을 위해 사용해 주십시오 -익명-”이라는 메모와 함께 7.5kg 배 40박스가 놓여 있었다
화순읍에 따르면 익명의 천사는 지난해 설에 사과와 배를 익명으로 기부한 인물과 동일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히고“배 40박스를 기부한 훌륭한 마음뿐만 아니라, 자신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이른 새벽에 다녀가신 그 정성에 다시 한 번 감동했다.”고 전했다
김연옥 읍장은 “어려운 이웃의 명절 차례상 준비에 큰 도움을 주신 익명의 기부 천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가장 필요한 곳에 전달해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읍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생활이 어려운 차상위계층 주민들에게 후원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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