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한국 전통음식 만들며 당당한 한국인 선언

50여 명 초청 화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강당서 거행

장민구 기자 | 기사입력 2019/01/30 [13:24]

결혼이주여성 한국 전통음식 만들며 당당한 한국인 선언

50여 명 초청 화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강당서 거행

장민구 기자 | 입력 : 2019/01/30 [13:24]

▲     © 화순투데이


화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종식/이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구정을 맞아 화순희망센터 대강당에서 화순 관내 결혼 이주여성 50여 명을 초청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및 시식 행사를 갖고 이제는 화순 군민으로서 한국문화에 적응하고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사는 자부심을 심어주는 기회를 제공했다.

 

금년의 행사는 지난 해에 진행했던 단순 전통놀이를 지양하고 우리 입맛을 음미하고 체득하는 기회를 제공했는데, 한복입기 체험을 시작으로 인절미 만들기 및 전통놀이 체험 그리고 오색떡국과 모듬전 만들기 등 전통 음식만들기 시간을 가진 후 모두 함께 우리 고유의 설 전통인 세배하고 덕담 나누기도 경험하고 손수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눠 먹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종식 센터장과 이숙자 여사가 함께하고 있다.     © 화순투데이


이들은 각 나라 출신별로 테이블에 삼삼오오 모여 센터 직원의 시범에 따라 호박전 표고버섯전 잡채 떡국 등을 만들고 조형채 과장 등의 떡메치기 시범을 따라 차례대로 돌아가며 경쟁하듯 힘차게 떡을 메치고 인절미를 만들는 손맛을 느끼며 시댁나라 한국정서에 빠져들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종식 센터장은 설 명절 체험 및 음식을 통해 문화 이해의 차이를 인식하고 건강한 가정을 형성하고 다문화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각 나라의 명절문화와 한국의 명절문화를 이해하고 전통놀이를 통해 고향에 대한 향수도 달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떡메치기 시범 조형채 과장     © 화순투데이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 가족의 설 명절 예절 등을 익히고 한국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인식 개선을 통한 다문화 가족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제고시키고 상호 배려와 적극적 지지로 건강한 가정을 일궈내는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장에는 화순군 조형채 가정활력과장과 임영님 군의원 그리고 구충곤 군수를 대신해서 이숙자 여사가 현장을 찾았는데 호쾌한 성격의 이 여사는 이주 여성들과 다정다감한 장면을 연출하며 떡메치기 시범은 물론 능숙한 전통음식 만들기를 솔선수범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 전 만드는 캄보디아 이주여성들     © 화순투데이


한편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혼이민자와 배우자 그리고 자녀 등이 이용 대상인데 화순 관내 결혼이민자 중 혼인귀화자 현황을 살펴보면 베트남 71명(123),중국 75명(50),필리핀 51명(26),일본 3명(64),캄보디아 19명(28),태국 1명96),몽골 7명,남부아시아 0명(4),중앙아시아 1명(6) 기타 1명(1) 등 총 234명(308)이다.<(   )는 국적미취득자 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영유아 자녀를 위한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가족환경 조성,12세 이하 자녀를 위한 자녀 언어발달지원서비스,부모자녀 관계 향상을 위한 다문화가족 자녀성장지원,독서코칭과 숙제지도 등 자녀생활서비스,가족 성평등 인권 사회통합 교육,수준별 정규 한국어 교육,통'번역서비스,사회적응 및 취업지원 그리고 심리검사 법률상담 위기가족 긴급지원 외부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빠르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 인절미 시식 장면     © 화순투데이

▲ 세배 예절을 익히는 장면!!     © 화순투데이

▲ 지도에 열심인 이숙자 여사     © 화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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